전라북도 남원은 지리산을 품고 있는 지역으로 지리산에서 나는 산나물로 만든 산채비빔밥, 고랭지에서 자란 무시래기 등을 활용한 남원 추어탕이 유명하다. 추어탕 맛집들은 대부분 광한루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 많고 산채비빔밥은 외곽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 맛이 더 좋다.
#남원추어탕
남원추어탕의 특징은 통통한 미꾸라지와 무우시래기, 집된장, 고춧가루, 들깻가루 등으로 재료를 삼고 있으며 칼칼하고, 짭짭한 남원고유의 추어 맛 느낄 수 있다. 주 메뉴로는 추어탕, 추어만두, 추어튀김, 추어숙회 등이 있다. 남원추어탕은 들깨가 올라 가지 않아 진짜 추어의 맛을 느끼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남원 광한루원 인근에 추어탕거리가 있다. 추어탕 거리 음식들은 대동소이하고 음식 풍미도 어느 집이나 뛰어나다.
맛집 : 흥부골남원추어탕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천왕봉로 62-8 인월면에 위치해 있는 양식장에서 자체적 양식을 통해 100% 국내산 미꾸라지를 사용하면서 벌써 20여년이 흘렀다. 여섯 가지의 맛깔스러운 기본 반찬과 함께 하는 영양만점 추어탕, 바삭바삭한 추어 튀김 외에 미꾸라지를 갈아서 당면과 같이 만든 추어 군만두는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산책비빔밥
지리산을 중심으로 직접채취한 산나물을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본연의 독특한 향을 그대로 살려 만든 산채비빔밥은 공해로 시달리는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주매뉴 산채정식비빔밥으로 각종 산나물을 가지고 비벼 먹는 맛이 건강식으로 알려져 요즘에는 인기가 많다.
맛집 : 심원 첫집
남원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신촌동 313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심원 첫 집은지리산 자생 약초를 활용한 음식으로 유명한 곳
이다.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직접 채취하여 천연 재료로만 맛을 내고 있다. 산채정식, 산채더덕구이 정식이 인기메뉴다. 석이버석과 콩, 밤 등이 들어간 돌솥밥과 민들레, 뽕잎, 엄나무순, 명이 잎, 땅두릅, 곰취 등 35가지 이상의 산채를 맛볼 수 있다. 모든 재료가 재래식으로 만들어져 제공되고 있어 먹는 것만으로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집이다. 주말 점심때는 웨이팅을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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