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마산 먹거리 타운, 마산 맛집 음식거리

경상남도 마산의 먹거리타운, 먹거리 골목은 마산통술거리, 마산복요리거리, 마산아구찜거리, 마산어시장횟집거리로 복, 아구, 횟집 등 다양한 먹거리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먹거리 타운은 창원 마산 먹거리 여행의 핵심 아이템이다.

 

#마산아구찜거리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일대

1960년대 초 마산시내 중심가 오동동에서 갯장어식당을 하던 일명 혹부리할머니가 어부들이 잡아온 아귀에 된장, 고추장, 콩나물, 미나리, 파 등을 섞어 쪄서 만든 음식이 맵고 화끈, 쫄깃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마산항 어부들을 중심으로 한 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오동동 아구골목에는 건아구찜 전문 요리점이 모여있어 별미를 맛 볼 수 있다.

 

#마산통술거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통술’은 한마디로 싱싱하고 푸짐한 각종 해물 안주가 한상 통째로 나오는 술상이다.  전주의 막걸리 한상과 비숫하게 술자리가 끝날 때 까지 맛있는 안주들이 계속 줄을 잇는다. 안주들의 주종은 마산 어시장을 코앞에 끼고 있는 만큼 싱싱한 해산물이 주류를 이룬다. 볼락회, 꽁치, 해삼, 전어, 아귀수육, 조개, 산낙지는 물론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오징어와 주꾸미, 갈치, 볼락 구이와 각종 조림맛도 술맛을 더한다.
마산의 통술집 원조거리는 1970년대부터 오동동과 합성동 골목이 주류였지만 지금은 신마산에 ‘통술거리’가 생겨 상권이 상당히 이동했고 신마산 등지에는 17여 곳이 성업 중이다. 물론 마산 오동동 통술골목에도 옛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통술집 14여 곳에 여전히 건재하다.
푸짐한 안주와 함께 맥주 3병이 기본으로 차려지는 술상은 보통 4만원선이며 이후부터는 술값만 지불하면 안주는 배가 불러 먹지 못할 정도로 계속 나온다. 따라서 미리 술 먹기 위해 따로 식사를 할 필요도 없고 2차로 자리를 옮겨 입가심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않도록 한방에 통째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마산 통술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마산복요리거리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어시장 맞은편

60년대 이전의 마산만 천혜의 복어 서식지였으며 마산어시장은 복어 집하장으로 참복이 헐값으로 경매되어 전국 일식집으로 보내어 졌고 그에 따라 마산의 복어요리는 개발되고 전수되어 전국의 유명식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복어는 지방질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투명한 흰살은 입맛을 당기게 해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있으며 전문 복요리집이 마산의 명물거리로서 자리 잡고 있다. 단골은 항구에서 일하는 바닷사람들과 시장 사람들이었다. 밥 먹을 시간도 부족한 그들에게 한 그릇 뚝딱 먹을 수 있는 복국은 인기메뉴였다.

 

#마산어시장횟집거리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남성동 일대

마산어시장 횟집거리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과 남성동의 어시장 일대에 바다 생선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마산의 활어회는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당일 잡아 올린 선도 높은 생선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횟집에는 ‘봄 도다리, 가을 전어’식의 계절 생선들을 비롯하여 마산이 아니면 좀체 맛볼 수 없는 자연산 광어, 도미 등의 고급 어종들과 해산물을 맞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