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홍어
흑산홍어는 육질이 찰지고 부드러우며 담을 삭이는 효능이 뛰어나 기관지 천식,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으며 유일하게 삭혀서 먹는 특별한 생선이며, 고단백, 저지방으로 숙취에 효과가 뛰어나며 10월에서 다음 해 3월까지가 가장 제 맛을 낸다. 홍어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회를 먹고 잘익은 김치와 삶은 돼지고기, 홍어, 이 세가지를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한 홍어3합도 별미중의 별미이다.
신안 병어
병어의 몸 빛깔은 청색을 띤 은색으로 배쪽은 백색을 띠고 후두부에 파상의 줄무늬가 있고, 비늘은 작은 둥근비늘로 써 매우 떨어지기 쉬우며 4~8월까지 지도, 증도, 임자, 비금지역에서 주료 생산된다.
특히 여름이 제철인 햇감자를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냄비 바닥에 갈고 산 란기여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병어를 풋고추를 썰어 넣은 다음 고추장 양념을 끼얹어 조린 병어 조림은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줄 만큼 맛있다. 장의 기능을 왕성케하는 효력이 있어 허약체질에 유효하고 신체에서 독이 빠지면서 성격도 원만해지는
신안 뻘낙지
낙지에는 특수성분으로 타우린이라는 것이 있어 고유한 맛이 잇다. 특수 아미노산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율방지하는 작용이 있으며, 여성들의 피부를 희고 곱게 하며, 숙취를 푸는데 다시없는 성분이다.
신안 민어
민어는 산란기를 앞둔 여름철에 가장 맛이 있으며, 탕은 복날 흔히 즐기기도 한다. 살과 뼈, 내장을 구분한 후 살은 회로 먹고 풀이라도 하는 부레는 그대로 썰어 소금에 찍어 먹는다. 오래 끓일수록 텁텁하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매운탕은 뼈와 내장을 넣고 국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이다가 간을 맞춘다. 민어는 큰 것이 알도 있고 맛도 있다.
한방에서 보는 민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예로부터 봄, 여름철에 냉해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히 하는데 애용되어 왔다.
'자산어보'에 따르면 민어는 몸이 약간 둥굴고 빛깔은 황백색이며 등은 청흑색이다. 맛은 담담하면서도 달아서 날것으로먹으나 익혀먹으나 다 좋고, 말린것은 더욱 몸에 좋아 식사요법에 많이 쓰여왔다.
신안 전복
전복은 육질이 청흑색이고 단단한 수컷과 붉은색을 띤 연한 암컷으로 구분하며, 수컷은 횟감용으로 암컷은 가열조리용에 적합하다. 전복의 먹이는 해조류로 특히 다시마, 미역, 모자반등이며 내장에 검게 있는 것은 해조류가 소화된 것이므로 몸에 좋다.
신안 김
우리고장 김은 최고의 깨끗한 신안 앞바다에서 이곳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양식기술로 천연의 맛 그대로의 싱싱함을 김 속에 담았다. 깨끗한 갯벌, 맑은 바다는 우리 고장의 자랑이며 어민들의 정성이다. 남도에서 돌김, 조미김, 김밥용 김 등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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